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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44

장윤정 오이무침, 오이된장무침, 아삭한 식감의 초간단 레시피

12월에 들어서면서 또다시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위협하 고 있는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뉴스는 코로나 백신 4400만 명분을 확 보했다고 하네요. 백신을 화보하긴 했지만 접종시기가 내 년 말쯤이라고 하니 그때까지는 다들 각별히 조심을 하셔 야겠어요. 요즘같은 때에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는 건 엄두를 내지도 못 할 일이죠. 집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요. 밑반찬이라도 몇 가지 있으면 식사 걱정 그만이죠. 그래서 오늘은 오이로 할 수 있는 밑반찬을 준비해 봤어요. 오이는 칼로리가 적고 수분 함량이 95%(고형분 함량 5%) 일 정도로 물이 많다고 하네요. 당분이 거의 없는 수분과 섬유질 덩어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식이 조절을 하려는 사람들이 포만감을..

대파 보관법 및 손질

파는 외떡잎식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 들어 온 것은 통일신라시대 이후라고 하네요. 파는 우리나라 음식에 빠져서는 안 되는 채소죠. 양념뿐만 아니라 국이나 꼬치 요리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는 파는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긴요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파에는 자극적인 냄새가 나죠. 저의 11살짜리 아들내미는 파와 마늘의 냄새가 싫다고 안 먹을 려고 하기도 합니다. 파의 냄새는 황화알릴이라고 불리는 알리신이라는 휘발성 성분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율을 높 여 주며 당질의 분해를 촉진하므로 피로 회복과 혈행 촉진, 위액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 가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어깨 결림이나 냉한 체질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

오이피클만들기, 새콤달콤 침샘자극 하는 피클레시피

피자를 처음 먹었던 때가 제가 고등학교 2학 년 때였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친척형을 따라서 대학로에 갔다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꽤 유명한 피자집에 들어가서 먹었던 것 같은데... 암튼 그때 저는 피자보다 피클이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뭐 맛이 그냥저냥 이었던 것 같은데 피클은 피자의 느끼함 을 단번에 확 잡아주고 또 그 새콤달콤한 맛은 제가 딱 반하기 좋은 맛이었죠. 지금도 피자나 햄 버거를 잘 먹지는 않지만 아들내미 피자 사주러 가면 저는 피자 한 조각에 피클만 서너 접시를 시켜 서 먹곤 하죠. 서양의 음식문화가 일반화된 요즘, 피클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참 익숙한 이름이 되었는데요. 햄버거나 피자가 널리 보급되면서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한몫을 단단히 하고 ..

간단한 두부요리, 초간단 두부김치레시피

코로나의 여파로 음식점, 술집 등등 맘 놓고 들어 가지도 못하는데요. 며칠 전에 수도권 지방은 2단계 로 접어들었고 지방도 곧 2단계로 격상될 듯합니다. 의도치 않게 외출을 자제하고 주말을 집에서 보내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네요. 하지만 집에만 있다고 해서 주말의 즐거운 기분까 지 다운되면 안 되겠죠.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맛난 음식 해서 가족끼리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며 약주 드시는 분들은 약주도 한 잔 하면서 보내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주말에 집에서 초간단으로 할 수 있 는 두부 김치요리를 한 번 해 보려고 합니다. 두부김 치는 참 간단하면서도 까다롭기도 하고 그렇죠. 신김치의 신맛을 어떻게 하면 좀 감소시킬 수 있느냐 가 최고의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이 신맛을 확 잡을 수..

김치찌게 맛있게 끓이는 법,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

김치찌개만큼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한 요리도 없을 것 같아요. 아빠들 술안주면 술안주, 엄마들 밥반찬 걱정일 땐 밥반찬으로 정말 다양한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요리인데요. 그만큼 들어가는 재료들도 다양 하답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 해물 김치찌개, 닭갈비 김치찌개 등 무한으로 변신하는 김치찌개죠. 저는 김치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김치찌개를 해 먹곤 하는데요. 제가 제일 잘해 먹는 김치찌개는 돼지고기 사태를 넣어서 먹는 김치찌개랍니다. 어릴 때 저희 동네에서는 시제라고하는 제사를 지냈답 니다. 시제라는 것은 한동네에 사는 같은 성시의 사람 들끼리 철에 따라서 지내는 제사인데요. 시제라고 하기도 하고 시향, 시사라고도 합니다. 그 시재를 드릴 때면 온 동네 친척분들 다 모여서 제사도 지내고..

백종원 두부조림 보다 더 맛있는 감자전분 두부조림

어릴 적 어머니께서 김장철마다 하시는 말씀이 김장만 있으면 다른 반찬 없어도 된다시며 정 말 때때마다 김장김치와 된장찌게만 주구장창 밥상에 올라왔던 기억이 이맘때만 되면 생각이 나네요. 머 어른들이야 김장김치만 있어도 밥 한 끼 뚝딱 해치우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안 그렇죠. 예전에 제가 어릴 때도 김치만 계속 올라오면 또 김치냐 면서 반찬투정을 하곤 했었죠. 40년 전에도 그랬는데 지금 아이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우리 집 아이는 김치를 잘 먹는 편인데도 계속 김치만 올라오면 반찬투정을 제법 한답니다. ㅋㅋ 아무리 김장김치가 좋아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자기들 입맛이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요리를 해보려고 해요. 감자전분을 묻혀서 튀겨낸 요리라서 겉바속촉인 그 요..

닭봉에어프라이어 요리, 웨지감자 에어프라이어 요리, 감자요리

술을 드시는 분들은 주말이 다가오면 모두 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거 같아요. 저도 술을 좀 마시긴 하는데 주말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금요일 저녁에 집에 가면 치킨에 맥주 한 잔 해야지 하며 군침을 흘리죠. 그런데 막상 퇴근 후 치킨집에 전화를 하면 주문이 많이 밀려서 치킨먹을려다가 요단강 을 먼저 건너는 모양새가 되어버리곤 하죠. 이쯤 되면 집집마다 치킨 만드는 기계가 한 대씩은 있어야 되지 않나 하는 되지도 않는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사실 마트에 가면 살이 토실토실 오른 닭이며 치킨을 해먹을 충분한 재료나 기구들이 있는 데 단지 우린 치킨은 치킨집에서 먹어야 제 맛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 때문에 집에서 해 먹지를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치킨집보다 맛있고 초스피드로 만들어 먹을 수 ..

고추장불고기, 빨간양념이 매콤한 고추장불고기

안녕하세요. 율파입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가고 있어요. 이제 겨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가을이 깊었네요. 지난주만 해도 길거리 나뭇잎이 빨갛게 예쁜 옷을 입었었는 데 이번 주는 듬성듬성 이파리를 떨군 나무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역시 가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계절 같아요. 아무리 가을이 서글프고 생각이 많은 계절이라고 해도 우린 또 우리 할 일을 해야겠죠. 이렇게 어깨가 축 쳐지고 센치 해지는 계절에는 매콤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 해 먹고 화끈하고 즐겁게 이 가을을 보내 보자고요. 오늘은 고추장 불고기와 콩나물국을 해보려고 해요. 고추장 불고기 하면 퇴근길 동네 포장마차에서 팔던 연탄 고추장 불고기가 행각이 나는데요. 저희 집은 아파트고 ..

알토란 깍두기 담그는 법, 깍두기 담그기, 달큰하고 시원한 설렁탕집 깍두기 만들기

안녕하세요. 율파입니다. 어제오늘 날씨가 엄청 춥네요. 일기예보에서 서울 경기지방 아침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 모두들 옷을 따듯하게 입으셔야겠어요. 지난 주말에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만났어요. 마침 저녁시간이라 근처 설렁탕집에 들어갔답니다. 둘이 설렁탕 두 사발과 수육 한 접시 주문을 했죠. 그리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소주도 한 잔 기울이며 오래간만에 두 남자가 수다를 좀 떨었습니다. 근데 그 집은 설렁탕 맛도 좋았지만 깍두기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역시 설렁탕엔 깍두기야 하며 둘이서 아주 그 집 깍두기를 거덜낼 뻔했습니다. ㅎㅎ 정말 설렁탕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깍두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설렁탕 한 그릇에 깍두기 한 사발이면 정말 군 침도는 조합이죠. 그런데 설렁탕집이나 국밥집에 가면 항 상 나..

잡채 황금레시피,냉장고의 재료들 모아모아 초간단하게..

잡채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과정도 복잡해서 명절이나 특별한 날 해 먹는 요리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죠. 하지만 몇가지 과정만 생략하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초간단하게 잡채를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아주 간단하죠. 요즘 코로나때문에 아들내미가 집에 있는 날이 많 아졌죠. 그래서 가끔 집에서 쉬는 날이면 냉장고를 뒤져서 아들내미에게 잡채를 해 주곤 한답니다. 복잡하게 하는 잡채도 물론 맛있지만 집에 있는 재료들로 초간단하게 만드는 잡채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어요. 초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잡채 레시피 시작할게요. 레시피 재료 3인 기준 주재료 당면 200g 양파 1/2개 당근 1/2개 표고버섯 2개 시금치 2줌 양념장 간장 4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소금 약간 재료는 저희 집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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