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초간단 밥반찬요리

잡채 황금레시피,냉장고의 재료들 모아모아 초간단하게..

율이파더 2020. 11. 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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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과정도 복잡해서
명절이나 특별한 날 해 먹는 요리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죠.
하지만 몇가지 과정만 생략하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초간단하게 잡채를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아주 간단하죠.
요즘 코로나때문에 아들내미가 집에 있는 날이 많
아졌죠. 그래서 가끔 집에서 쉬는 날이면 냉장고를
뒤져서 아들내미에게 잡채를 해 주곤 한답니다.
복잡하게 하는 잡채도 물론 맛있지만 집에 있는
재료들로 초간단하게 만드는 잡채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어요.

초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잡채 레시피 시작할게요.


레시피 재료

3인 기준 주재료
당면 200g
양파 1/2개
당근 1/2개
표고버섯 2개
시금치 2줌

양념장
간장 4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소금 약간

재료는 저희 집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했어요.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다른 재료를 추가하셔도
무방합니다.

먼저 당면을 삶아 줘요. 당면은 10분 정도 삶아야지
알맞게 삶기는데 오늘은 좀 덜 익히는 게 좋기 때문에
8분 정도만 삶아줍니다. 나중에 다른 재료들과 프라이
팬으로 한 번 더 볶아 주기 때문에 조금 덜 익히는 게 좋
아요. 푹 익혀버리면 프라이팬에 볶을 때 끊어져 버려
서 좋지 않답니다.



그렇게 8분 정도 삶아준 다음에 체망에 부어서 물기를
빼줘요. 이때 찬물을 부어서 식히지는 말아주세요.
참물에 굳어버리면 나중에 볶을 때 더 익지 않고 딱딱해
지더라고요. 그냥 체망에서 물기만 빼주세요.
그렇게 당면 삶기가 끝나면 이번엔 시금치를 살짝 데쳐
줘요. 솥에 물을 넣고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그대 시금치
를 넣어서 한 번 훅 끓어오르면 건져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흐물흐물해져서 맛이 없어요.



이렇게 시금치까지 데쳐놨으면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 주세요. 표고버섯은 잘게 썰어주시고 데친
시금치도 먹기 좋게 잘라 주시고요. 당근,양파도 채
썰어 주시구요.
그리고 우선 채소들부터 달궈진 팬에 넣고 볶아주
세요. 어느 정도 익었으면 당면을 투하해 줍니다.



당면을 넣고 바깥 풍경도 보면서 휘휘 저어 주시다가
준비해 두었던 양념을 하나하나 넣어 주어요. 간장
참기름, 설탕, 소금 약간 이렇게 넣어 주시고 다시
창밖을 보면서 휘이휘이 저어주세요.



당면을 맛을 보시고 부족한 양념이 있으면
조금 더 투하해 주시고 굴소스 한 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더 맛있어요.



당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식기 전에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돼요. 간단하죠.
어려울게 하나도 없어요. 가끔 잡채가 엄청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 이렇게 잡채를
만들어서 해 먹곤 한답니다. 의외로 잡채가 술안
주에도 좋은 것 같아요..

잡채의 재료를 보면 여러 가지가 다양하게 들어가죠.
저는 오늘 고기를 빼고 야채로만 했지만 잡채에 고기가
들어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재료를 넣기 전
에 우선 고기부터 먼저 볶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재료보다 고기가 늦게 익기 때문에 고기부터 볶아
주시고 다음에 야채를 넣어서 익혀주시면 되더라고요.

잡채의 재료에는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까지 좋은 잡채, 이제 잔칫날만 드시지 마시고 생각
날 때 간단하게 한 끼 식사로 해 드셔도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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