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초간단 밥반찬요리

대파 보관법 및 손질

율이파더 2020. 12. 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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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외떡잎식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 들어
온 것은 통일신라시대 이후라고 하네요.

파는 우리나라 음식에 빠져서는 안 되는 채소죠.
양념뿐만 아니라 국이나 꼬치 요리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는 파는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긴요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파에는 자극적인 냄새가 나죠. 저의 11살짜리
아들내미는 파와 마늘의 냄새가 싫다고 안 먹을
려고 하기도 합니다. 파의 냄새는 황화알릴이라고
불리는 알리신이라는 휘발성 성분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율을 높
여 주며 당질의 분해를 촉진하므로 피로 회복과
혈행 촉진, 위액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
가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어깨 결림이나 냉한
체질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파에는 네기올이라는 특수한 성분이 들어 있
어서 이것이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작용은
물론 발한 및 해열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 감기에 파를 사용한 것
은 이런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피부 미용 효과가 있는 비타민C,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고혈압 예방에 빼놓을 수
없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고, 이들 영양소는 하얀
줄기 부분보다 녹색잎 부분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 몸에도 좋고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대파
인데요. 오늘은 대파 손질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도록 할게요.

파를 지퍼락이나 락앤락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며칠 못 가서 잎이 시들고 말라버리기
일수죠. 말라버리기 시작하면 먹기도 좀 그렇고
처치 곤란인데요.
조금만 신경을 쓰시면 파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먼저 파는 씻지 마시고 그대로 손질해주세요.
뿌리 부분부터 정리를 하는데요.
뿌리의 지저분한 부분을 가위로 싹둑 잘라내
주세요.

파뿌리를 보기 좋게 정리를 했으면
다음으로 1.5리터 생수병 2/3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자른 생수병의 아랫부분을 대파와 나란히 놓으시고
생수병 길이보다 7cm 정도 길게 파를 잘라주세요.


파잎은 윗부분을 잘라서 정리를 해주시고요.


자른 생수병 안에 키친타월을 접어서 바닥에
깔아주세요. 그리고 물을 부어서 키친타월이
촉촉하게 젖게 해 주세요.


그리고 키친타월을 깔아놓은 생수병에 아까
잘라놓은 파의 뿌리 부분을 넣어줍니다.
물론 뿌리가 키친타월 쪽으로 가게끔 해 주어
야죠. 이렇게 하면 키친타월이 파뿌리로
수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파가 빨리 시들지
않아요.


파 이파리 부분은 키친타월을 3겹정도 겹쳐서
돌돌 말아줍니다. 파에서 나오는 수분이 키친타
올로 스며들어 파끼리 상하는 것을 방지 해
준다고 하네요.

나머지 아까 정리했던 파잎의 윗부분은 칼로
잘게 썰어서 지퍼락에 넣어 둡니다. 이렇게
지퍼락에 넣어둔 파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국이나 양념장을 할 때 조금씩 꺼내서 쓰시면
돼요.


이렇게 대파 정리도 끝이 났네요. 야채들은
냉장고에 오래 보관해두면 상하기가 일쑤죠.
물론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바로 먹어 버리
면 별 탈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냉장고
구석에서 상하고 말죠.
야채가 다양한 만큼 보관법도 다양한데요.
이런 야채 보관법을 알아두면 좀 더 야채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하루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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