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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찌기 2

백종원두부우렁강된장 맛있게 끓이는 법

백종원두부우렁강된장 맛있게 끓이는 법 나에게 강된장이란 말은 좀 생소하기도 하고 낯설다. 내가 자랐던 시골에서는 강된장을 거의 먹지 않았었다. 된장국도 아니고 된장무침도 아닌 자작하게 끓여낸 강된장이 이도 저도 아닌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오니 여기 사람들은 강된장을 흔하게 해 먹었다. 나도 먹어보니 맛이 괜찮았다. 강된장을 사전에 찾아보니 '쇠고리, 표고버섯 등의 건더기에 된장을 많이 넣고 육수를 자작하세 부어 되직하게 끓인 것.'이라고 나온다. 처음에 강된장을 맛봤을 땐 너무 짜서 '이걸 짜서 어째 먹나' 했었는데 원래 쌈장용으로나 비빔장용으로 만들어 먹던 것이라는 걸 알고 난 후로는 더 호박잎이나 양배추 잎을 져서 그 위에 한 숟가락 척 얹어서 잘 먹고 있다 오늘 만들어..

호박잎 찌기 호박잎 삶기, 집나간 여름 입맛 찾아주는 호박잎

호박잎 찌기 호박잎 삶기, 집나간 여름 입맛 찾아주는 호박잎 이맘때 쯤이면 항상 생각나는 먹거리가 바로 호박잎 쌈이다. 처음 도시 올라와서 자취생활을 하면서 호박잎이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그래서 시장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호박잎을 따서 파는 걸 보고 '호박잎도 파는구나. 우리 고향 가면 널린 게 호박잎인데...' 하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고향의 5일장에 유일하게 없는 채소가 호박잎이었다. 호박잎은 집 앞만 나가도 담장에 널려 있으니 먹고 싶으면 언제든 따서 삶아 먹으며 되는 거였다. 내꺼 니꺼 할 것 없이 아무 집거나 그냥 따 먹었었다. 그래도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도시에서는 그런 호박잎을 돈을 주고 사 먹는다는 게 참 낯설었었다. 어릴 때 내가 크던 시골 고향에서는 호박잎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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