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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4

토마토 보관법, 늑대의 복숭아라 불리운 토마토

토마토 보관법, 늑대의 복숭아라 불리운 토마토 내 고향은 삼백의 고장 경북 상주다. 여기서 삼백이라함은 세가지의 하얀 것, 즉 쌀과 곶감, 그리고 누애이다. 지금은 이천이다 경주다 해서 쌀을 주 농산물로 밀고 있는 지자체가 많지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경북 상주 쌀하면 맛이 좋기로 유명했다. 그리고 누애 또한 상주가 유명했었다. 그래서인지 상주에는 잠사농협이라는 곳도 있었다. 지금은 기후변화와 화학섬유의 등장으로 누애를 기르는 집이 거의 사라졌다. 곶감 역시 삼백 중의 하나인데 ‘왜 곶감이 하얀 색이야?’ 하며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 주황색의 이쁜 곶감을 선호하지만 예전엔 곶감에 하얀분이 펴야 맛있는 곶감이라고 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분이 핀곶감을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해서..

고추장, 전쟁이 가져다준 매운맛 고추장

고추장, 전쟁이 가져다준 매운맛 고추장 가을 추수가 끝나고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머니께서는 슬슬 고추장 담을 준비를 하셨다. 어릴때야 매운게 싫고 해서 고추장 담는게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고 입맛도 변하다 보니 어머니께서 담아서 보내주시는 고추장이 그립고 또 기다려 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고추장과 된장은 어떤 의미일까. 봄철 파릇하게 돋아난 열무잎을 뜯어서 밥에 올리고 고추장 한숟갈, 그리고 참기름 몇 방울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 나도 입맛이 없거나 매운맛이 그리울때면 그렇게 열무잎을 뜯어서 고추장넣고 쓱쓱비벼서 먹곤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고추장과 된장은 없어서는 않될 먹거리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다. 이런 고추장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이 전북..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 통조림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 통조림 전쟁을 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병사 수, 우수한 무기, 뛰어난 전략 전술, 유능한 참모진? 모두 아니다. 바로 군량이 원활히 보급되는 것이다. 아무리 강력한 군사들이라고 해도, 먹지 않고 어떻게 싸우겠는가. “군대는 위(胃)를 가지고 싸운다.”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나폴레옹 서구의 3대 명장이라 불리우는 이 세 사람도 군량보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항상 입에 달듯이 말을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흔히 정신력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아무런 물질적인 조건 없이 정신력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 2차 대전 당시 일본 군대는 왜 패했을까? 바로 지나치게 정신력만 강조하다가 가장 중요한 군량 보급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1769년 코르시카 섬에서 ..

백종원 잔멸치볶음 만드는 법, 꿀을 넣어 촉촉한 멸치볶음 레시피

백종원 잔멸치볶음 만드는 법, 꿀을 넣어 촉촉한 멸치볶음 레시피 너무 흔한 반찬인데 막상 해서 하루만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버려서 더 이상 손이 가지 않는 반찬, 바로 멸치 볶음이다. 인터넷에 보면 촉촉한 멸치볶음하는 방법이 많이 나와 있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방법도 좋지만 오늘은 내가 자주 해먹던 방법으로 멸치볶음을 해 보려고 한다. 칼슘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먹거리. 칼슘의 왕이라 불리는 이유는 멸치를 먹는 방법과 관련이 깊다. 생선 뼈는 비타 민D가있어야 소화흡수가 잘 되는 인산칼슘으로 되어있는 데, 크기가한입보다도 작아 통째로 먹는 조리법이 많은 멸치는 비타민D가 풍부한 생선 내장들과 같이 먹어야 좋 다. 다시 말해 내장을빼버리면 그만큼 칼슘 흡수율이 낮아 진다고 한다..때문에 칼슘흡수율을 높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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