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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2

시금치통닭,시금치프리타타도 좋지만 이번엔 시금치 무침으로. . .

시금치통닭,시금치프리타타도 좋지만 이번엔 시금치 무침으로. . .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보면 어디를 막론하고 시금치가 채소 진열대 한쪽을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다. 제철은 제철인가 보다. 우리 아이는 시금치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시금치를 먹여서 그런 건지, 아이 말로는 시금치를 먹으면 고소하단다. 어쩌면 시금치의 고소함을 논하는 내 아이가 진정한 미식가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오늘은 시금치나물무침을 해 보려고 한다. 시금치는 다들 알다시피 영양가가 최고인 야채다. 오죽하면 뽀빠이도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솟아날 지경이니...^^ 시금치는 그 특유의 발그스름한 뿌리에 영양가가 듬뿍 들었다고 한다. 흔히들 뿌리는 잘라서 버리기 일쑤인데 뿌리에 영양이 많다니 이제부터 꼭 부리채 먹도록 하자. 시금치 뿌리에 ..

파기름 내는법, 세상 깔끔하고 시원한 양념장, 파기름 양념장

파기름 내기부터 파기름 양념장 만들기까지 어릴 때 나는 파를 무척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 어머니께서 맛있게 요리를 해서 밥을 먹으려고 식구들이 둘러앉으면 내가 맨 처음 한일이 파부터 골라내는 거였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 어머니에게 한대 쥐어 박히기 일쑤였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다 보니 언제 부턴가 내가 파를 먹고 있는 게 아닌가. 그때는 참 신기한 일이라고 나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파를 먹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깔끔한 그 맛과 독특한 향 때문인 것 같다. 나는 향이 많은 야채를 좋아한다. 미나리, 쑥갓, 셀러리 같은 야채를 무지 좋아한다. 그중에 파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그 알싸한 향과 깔끔한 맛에 반해 50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온갖 요리에 파를 넣어서 먹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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