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시금치된장국, 맛도 영양도 이 맘때가 최고, 겨울 시금치된장국
겨울은 별미가 많은 계절이다.
가을에 밭에서 거둬 들였다가 잘 보관해서 먹는
무나 배추가 그렇고 겨울이 제철인 시금치나 삼
동추(유채꽃순, 월동초, 겨울초라고도 한다.)가
또 별미이다. 그 중에서 오늘 요리 재료인 시금
치는 시금치는 그야말로 별미 중에 별미이다.
가을부터 시작해서 겨울동안 먹는 채소인데 겨
울 시금치가 더 달고 맛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에선 주로 무침이나 국을 끓여 먹는다. 중국에서
는 주로 볶음으로 요리를 하고 서양에서는 피자
나 스프등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한다.
서양 시금치는 동양시금치와는 반대로 봄과 여
름에 잘 자라고 먹는 철도 봄과 여름이라고 한다.
동양 시금치가 추위에 더 강해서 겨울에 재배하
기에 좋다.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
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완전 영양 식품이다.시
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협을
감소해주며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춰주는 등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효과적 인 식품이다.
시금치의 붉은 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
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 함
유되어 있어 잎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를 조리할 때 밑동이 그대로 붙어 있어야
조리하기 쉬우므로 뿌리 부분만 손질한다. 뿌리는
붉은색을 띠는 부분이 영양이 풍부하므로 잘라내
지 말고 칼로 겉껍질을 살짝 긁어낸 뒤 그대로 사
용하는 것이 좋다.
보관은 사용전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싼 후
냉장고 신선실에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
중인 시금치를 꺼내 물을 뿌려주면 신선도가 살
아난다고 한다. 그리고 사과나 멜론, 키위 등에서
배출되는 에틸렌가스는 채소의 호흡을 증가시키
고 노화를 촉진시키므로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 그럼 오늘의 요리인 시금치 된장국을 시작해보
자. 먼저 재료 소개 스타뚜
시금치된장국 레시피 재료 소개
주재료
시금치 1/2단
대파 1/2대
홍고추 1개
육수재료
멸치 5마리
다시마 1개
무 적당량
양념재료
된장 2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소금 약간
* 계량은 밥숟가락, 종이컵 계량
냄비에 물을 10컵정도 넣은 뒤 다시마, 멸치,무를
넣어서 육수를 내 준다. 무는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서 넣어 주면 좋다. (끓기 시작해서 5분정도
더 끓여준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대파1/2과 홍고추를 썰어준다.
시금치 반단은 물에 흔들어 씻어주고 뿌리는 칼
로 제거한 뒤 다시 한 번 물에 헹궈 준다.
육수를 15분정도 끓인뒤 육수를 냈던 재료들을 모두
건져내고 여기에 된장 2숟가락을 넣어준다. 된장이
너무 짠 된장이면 1숟가락만 넣어도 무방.
된장이 끓기 시작하면 다진마늘1/2, 국간장 1 을
넣어준다. 된장이 짜면 국간장을 조절한다.
끓고 있는 된장국에 시금치, 대파, 홍고추를 넣어
준다.
간을 살짝본 후 싱겁다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준다.
간이 맞다면 소금은 넣지 않아도 됨.
그리고 1분정도 더 끓여줌.
날이 추워질수록 뜨끈한 국물이 더 간절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날씨보다 더 맘을 허하게 하는
일들이 많은것 같은 요즘이다. 날씨도 춥고 흉흉
한 소식도 많은 요즘같은 때에 건강까지 잃지 않
도록 노력해야겠다. 건강에 좋은 제철 음식으로
이 겨울 거뜬히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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