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두부우렁강된장 맛있게 끓이는 법 나에게 강된장이란 말은 좀 생소하기도 하고 낯설다. 내가 자랐던 시골에서는 강된장을 거의 먹지 않았었다. 된장국도 아니고 된장무침도 아닌 자작하게 끓여낸 강된장이 이도 저도 아닌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오니 여기 사람들은 강된장을 흔하게 해 먹었다. 나도 먹어보니 맛이 괜찮았다. 강된장을 사전에 찾아보니 '쇠고리, 표고버섯 등의 건더기에 된장을 많이 넣고 육수를 자작하세 부어 되직하게 끓인 것.'이라고 나온다. 처음에 강된장을 맛봤을 땐 너무 짜서 '이걸 짜서 어째 먹나' 했었는데 원래 쌈장용으로나 비빔장용으로 만들어 먹던 것이라는 걸 알고 난 후로는 더 호박잎이나 양배추 잎을 져서 그 위에 한 숟가락 척 얹어서 잘 먹고 있다 오늘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