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김구 부조작품 기증/ 송혜교 뜻깊은 후원/ 송혜교 갤러리

송혜교 김구 부조작품 기증/ 송혜교 뜻깊은 후원/ 송혜교 갤러리

26일 김구 선생 서거일을 맞아서 배우 송혜교 씨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함께 중국 '가흥'의 '김구 선생 피난처'에 김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가로 80센티, 세로 90센티 크기의 부조작품은 청동으로 제작 김구 선생 피난처 내부 전시관에 설치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의사 기념관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서경덕 교수는 "김구 서거일을 맞아 김구 선생의 역사적인 업적을 국내외로 알리기 위해 부조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에는 봉오동 잔투 및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 장군의 부조작품을 카자흐스탄 주립 과학도서관과 중국 한중 우의공원에 각각 기증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라고 전했다.

배우 송혜교씨의 후원과 서경덕 교수의 기획으로 지난 10년간 역사적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7곳에 꾸준히 기증을 해 왔다고 한다.

송혜교 씨 대단하다. 곳곳에 친일파 천지인데 공인으로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일을 한다는  것이 힘든 일일 수도 있을 텐데 대단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