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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름양념장라면, 호불호없는 시원한 맛 파기름양념장라면

율이파더 2021. 2. 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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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름양념장라면, 호불호없는 시원한 맛 파기름양념장라면

 

 

파기름양념장

주위에 면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면류를 좋아하는 이들을 보고 탄수화물 중독이라고도 하고 밀가루, 면 중독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맛있는 걸 어쩌겠는가. 아마도 면을 좋아하는 어떤 유전자가 따로 있어서 태어나면서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면 유전자가 전달이 되는 게 아닌지, 믿거나 말거나...^^

  이런 익숙한 입맛을 한 순간에 바꾸기란 쉽지가 않다. 많은 면음식 중에서도 가장 즐겨먹는 음식은 단연코 라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건 나뿐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대부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라면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많이들 말한다. 그래서 요즘엔 맛있는 라면을 건강에 덜 해롭게 먹기 위해서 이런저런 요리법도 시도해 보곤 한다. 면을 먼저 삶아서 기름기를 뺀 후에 그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끓여서 라면을 삶아 먹기도 하고, 아예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라면을 사서 끓여 먹기도 한다. 이렇게 먹으니 기름기가 빠져서 그런지 느끼한 맛은 사라지고 담백한 맛이 더 진해진다고 할까. 조금 건강한 라면을 먹는 기분도 든다. 

 

  라면에 여러가지 부재료를 고명처럼 첨가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 나의 친구는 라면을 끓일 때 꼭 김치를 넣어서 끓인다. 그래야 국물이 얼큰하다나, 또 다른 지인은 라면을 끓일때 꼭 계란을 3개씩 넣어서 먹는다고 한다. 그래야 라면을 먹은 것 같다고, 들리는 소문에 계란값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ㅎㅎㅎ...

 

  라면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스타일로 라면을 끓여 맛있게들 먹는다. 나역시 라면을 끓일 때 즐겨 넣는 것이 있다. 그것은 콩나물이다. 금요일에 술 한 잔 하고 다음 날 숙취가 있을 때 콩나물을 넣은 라면을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게 술이 말끔히 깨는 느낌이다.

  

  앞의 글에서 대충 짐작했겠지만 오늘의 포스팅 할 요리는 라면이다. 콩나물을 넣은 라면도 아니고 김치를 넣은 라면도 아니다. 그렇다고 계란을 3개씩 넣은 라면도 아니다. 오늘 라면에 첨가해 먹을 그 무엇은 바로 며칠 전에 포스팅했던 파기름 양념장이다. 이미 나는 파기름 양념장을 넣은 라면을 먹어봤다. 그 느낌은 처음 맛보는 시원함, 호불호가 별로 없을 것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오늘 이 포스트를 봤다면 꼭 한 번 해 먹어 보길 바란다. 강력 추천한다. 

 

 

 

  자 그럼 오늘의 포스팅 파기름양념장라면을 시작해 보도록 하자.

  먼저 재료 소개부터

 

파기름 양념장라면 레시피 재료 소개

 

라면                      1봉

대파                      1/2단

계란                      1개

파기름 양념장           1숟가락

 

※계량은 밥숟가락, 종이컵 계량

 

 

 

 

 

 

  먼저 550ml의 물을 냄비에다가 부어준다. 그리고 랜지에 불을 올려 끓여준다. 냄비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넣고 분말스프와 야채스프도 같이 넣어준다. 

숟가락으로 휘~ 휘~ 저어준다음 파와 계란을 하나 톡 깨서 넣어준다. 그렇게 보글보글 1분정도 끓여준다.

 

 

 

 

 

 

  1분정도 끓여 준다음 파기름 양념장을 한 숟가락 정도 넣어서 섞어준다.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저어 주면서 면과 잘 섞이도록해준다. 이렇게 면을 넣고 3분에서 3분 30초 정도를 끓여주면 맛있는 파기름 양념장 라면이 완성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없는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니까 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원한 맛을 좋아하고 파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라면 진짜 강추한다. 나는 파기름 양념장라면을 먹고 정말 땀을 뻘뻘흘렸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이 라면을 먹을 때마다 손수건이나 두루마리 화장지를 옆에 꼭 두고 땀을 닦아가며 먹는다. 다가오는 주말에 숙취로 쓰린속 달랠때 파기름양념장 라면 꼭 드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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