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머니께서 김장철마다 하시는 말씀이 김장만 있으면 다른 반찬 없어도 된다시며 정 말 때때마다 김장김치와 된장찌게만 주구장창 밥상에 올라왔던 기억이 이맘때만 되면 생각이 나네요. 머 어른들이야 김장김치만 있어도 밥 한 끼 뚝딱 해치우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안 그렇죠. 예전에 제가 어릴 때도 김치만 계속 올라오면 또 김치냐 면서 반찬투정을 하곤 했었죠. 40년 전에도 그랬는데 지금 아이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우리 집 아이는 김치를 잘 먹는 편인데도 계속 김치만 올라오면 반찬투정을 제법 한답니다. ㅋㅋ 아무리 김장김치가 좋아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자기들 입맛이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요리를 해보려고 해요. 감자전분을 묻혀서 튀겨낸 요리라서 겉바속촉인 그 요..